'문화서적 상동점'이 지난 20년간 사용하던 상호를 '거제문고'로 바꾼다. 오로지 거제시민인 고객들과 소통하고 상생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거제문고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서점 이름을 바꾸는데 고민이 많았지만, 앞으로 거제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애용해달라는 차원에서 상호를 거제문고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거제문고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앞으로 분기별 문예공모전을 열어 제출된 작품으로 문집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 일환으로 1월 21일 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제1회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작품은 거제에서의 생활 주변 얘기나 애환, 희망, 가족 및 반려동물 얘기, 바다 이야기 등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시, 수필, 단편소설 편지, 동화, 일기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분량은 단편소설의 경우 A4 1∼8매, 또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정도로 너무 짧거나 긴 글이 아니라면 상관 없다. 단, 정치성이나 표절 작품 등은 배제한다.

제출처는 거제시 거제중앙로 1780-1번지 거제문고(전화 634-2335)나, 인터넷 geojebookstore@naver.com으로 하면 된다.

거제문고 관계자는 "이번이 첫번째 공모전이다 보니 상품이 다소 약소하나 앞으로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글쓰기에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 누구나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문고 제1회 문예공모전 요강은 '거제저널' 팝업창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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