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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대우조선해양 인수의향서 제출…빅2 재편 '촉각'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1.30 23:35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걸로 30일 저녁부터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55.7%(2조1천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것.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등 주요 정부부처도 산업은행으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공유하는 걸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조선업 재편 차원에서 현대중공업의 인수 제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산업은행 내부에서도 현대중공업의 제안에 대해 상당히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산업은행 이사회가 열리면 협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애당초 삼성중공업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삼성중공업측은 최근 인수 합병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없던 일이 됐다는 후문이다.

조선업계에서는 글로벌 조선시장을 고려할때 현재 '빅3' 체제로는 출혈 경쟁만 심화될 뿐이며,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빅2' 체제로 가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도 지난해 6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조선업은 '빅2'체제가 국가 산업측면에서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건조 경쟁력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 정상화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인수가 성공되면 대우조선해양은 1999년 산업은행 주도의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이래 20년만에 비로소 새 주인을 찾게 된다.<거제저널>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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