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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산은-현重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 현물출자' 합의이동걸 회장 "삼성중공업에도 인수 의향 타진 계획"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1.31 16:15

노조가 회사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3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방침을 확고히 밝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산은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주식 전부를 현대중공업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본합의서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적인 M&A와 달리 산은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지분의 현물출자와 인수자의 대우조선해양 앞 유상증자 등이 복합된 복잡한 거래 구조를 띠고 있어, 공개매각 절차로 거래를 추진하기는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대중공업이 산은 보유 대우조선 보유 지분(55.7%, 30일 종가 기준 4조1천억원)를 현금 매입하는 대신, 현대중공업 지주사를 설립해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현물출자한 뒤 신주를 받아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현대중공업지주사는 현대중공업, 삼호중공업, 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을 거느리게 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구조 개선 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절차의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삼성중공업 측에도 접촉해 인수의사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삼성중공업 측에서 거래 제안을 할 경우 평가절차에 따라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삼성중공업에도 조만간 접촉해 인수 의향을 타진할 계획"이라며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되면 현대중공업 조건과 비교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거제저널>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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