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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장군수 16명 김경수 지사 조속 석방촉구자유한국당 경남도당 " 당 소속 8개 시장·군수 석방탄원 동의 안해…일방적 발표" 반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2.01 16:03
<지난달 3일 오전 열린 새해 시무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경수 지사 : 출처=도청 홈페이지>

경남도내 16개 시장·군수는 지난달 30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1일 발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16명의 시장·군수들은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의 석방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변 시장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서춘수 함양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이선두 의령군수 등 여야 정당을 불문하고 참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소속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윤상기 하동군수는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두현 고성군수의 제안으로 이뤄진 공동성명서는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16개 시장·군수들은 이번 성명을 통해 "김경수 지사는 당선 직후부터 이낙연 총리 및 부처 장관들과 수차례 면담하는 등 청와대,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350만 경남도민과 시·군의 노력이 함께 있었지만, 김경수 지사의 역할과 노력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김경수 지사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경찰, 특검, 재판과정에 임하며 자신의 입장을 소명해왔다"며 "현직 도지사가 법정구속 되는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며, 경남 경제 재도약 과정에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큰 타격임을 헤아려주시길 사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지난 1일 반박문을 내고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지역의 8개 시장 및 군수들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석방탄원서에 서명을 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반박문을 통해 "민주당측에서 석방탄원을 하자는 협의가 온 적이 있으나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으며 향후 석방탄원서 서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군수들의 탄원 성명을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고, 이 내용을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명의 공동성명 관련 전문이다.<수정 2.1>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의 석방을 촉구합니다.

경상남도 시장·군수 16인은 김경수 지사의 1심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김 지사는 경남의 기초단체장들과 함께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최선두에서 이끌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대한민국이 조선업 수주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350만 경남도민은 이러한 중차대한 상황에서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이제 막 시작된 경남 경제 재도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 채택된 스마트산단 중심의 중소 제조업 혁신정책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제2신항 건설 등 경남도와 시·군이 앞으로 힘을 모아 추진해나가야 할 정책과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당선 직후부터 이낙연 총리 및 부처 장관들과 수차례 면담하는 등 청와대,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350만 경남도민과 시·군의 노력이 함께 있었지만, 김경수 지사의 역할과 노력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김경수 지사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경찰, 특검, 재판과정에 임하며 자신의 입장을 소명해왔습니다. 현직 도지사가 법정구속되는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며, 경남 경제 재도약 과정에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큰 타격임을 헤아려주시길 사법부에 요청합니다.

경상남도 시장 군수 16인은 김경수 지사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며, 경남 경제와 민생에 공백이 없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2019. 2. 1.

창원시장 허성무 통영시장 강석주 사천시장 송도근 김해시장 허성곤
밀양시장 박일호 거제시장 변광용 양산시장 김일권 의령군수 이선두
함안군수 조근제 창녕군수 한정우 고성군수 백두현 남해군수 장충남
산청군수 이재근 함양군수 서춘수 거창군수 구인모 합천군수 문준희

      자유한국당소속 8개 시장‧군수의 김경수 도지사 석방 촉구 성명 관련 입장문

○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지역의 8개 시장 및 군수들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석방탄원서에 서명을 한 바가 없다.

○ 민주당측에서 석방탄원을 하자는 협의가 온 적이 있으나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데 대해 항의했으며, 향후 석방탄원서 서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또한 시장·군수들의 탄원 성명을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이 내용을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경남도당 또한 김경수 지사 탄원 성명과 관련하여 8개 지역 당 소속 시장‧군수들의 이름이 무차별 배포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 등을 강구할 것임을 밝혀둔다.

2019. 2. 1.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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