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지난6월 7일부터 10일까지 4,5,6학년 학생(7-8일 6학년, 8-9일 5학년, 9-10일 4학년)들을 대상으로 합천종합야영수련원(경남 합천군 야로면 소재)에서 자연체험을 통한 심신수련과 호연지기, 극기심, 인내심을 길러주는 2010학년도 학생야영수련활동을 행사를 실시하였다.

각 학년별 1박 2일의 수련활동 중에서 제일 먼저 실시한 6학년 학생들은 7일 오전 8시 30분에 학교에서 출발 산청휴게소를 경유 11시 30분에 수련원에 도착했다. 생활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인사법과 그동안의 생활을 반성해보는 ‘예절교육’ 활동을 비롯해 장애우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해보는 ‘장애인 체험활동’과 신나는 ‘레크 포크댄스’ 시간과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학급별 ‘문화발표’ 활동을 통해 진목초등학교 최고학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특히 야영 수련활동의 하이라이트인 ‘캠프파이어’를 통해 모닥불 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공부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마지막 정리의 시간에는 집에 계신 부모님의 고마움을 생각하여 절을 하면서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진목초등학교 야영수련활동은 남학생들이 야영수련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체험을 했다. 평소에 유심히 보지 못한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찾으며 별자리 공부와 더불어 낭만적인 시골 밤하늘을 보았고 미숭산을 오르면서 호연지기를 기르기도 했다. 그 외에도 파워첼린져, 전통문화체험, 공예체험, 난타 활동을 재미있게 하고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는 합천 해인사 견학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팔만대장경판을 눈으로 직접 보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숨결을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

6학년 6반 이상우 학생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야영수련활동에 참가하여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캠프파이어가 가장 즐거웠다.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잤는데 교관님이 산짐승이 내려오기도 한다기에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한 텐트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잠을 잔 것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하였으며 6학년 5반 진다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였던 장기자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떨리기도 하였지만 막상 무대 위에 섰을 때 친구들의 함성 소리에 힘을 얻어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었다. 1박 2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져서 조금은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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