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가능협의회, 위원장 박명옥)가 오는 16일 옥포 오션플라자 소공원(거북선공원)에서 ‘올거제! 팔거제! 살거제! 거제시민 벼룩시장’을 개장해 매월 3번째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지속가능협의회는 일회성 개별단체 행사로 굳어진 기존의 나눔장터, 아나바다운동의 한계와 경직성을 극복하고 시민의 자발적 프로그램 참여를 조직, 자원재사용 생활운동을 거제 전역으로 확산하고자 한다.

시민 벼룩시장은 사용하지 않고 집안에 쌓아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과도한 소비생활을 지양하고 적정 소비생활로 변화하자는 취지로 운영되는 시민참여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판매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참가자 스스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거제시민 벼룩시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거제시민벼룩시장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황한성)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자원 재사용·재이용하는 생활문화 형성과 자원순환사회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거제시민벼룩시장 추진위원회는 거제지속협, 거제YMCA, 거제경실련회원들과 거제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순수자원봉사로 이뤄져 진행되고 있다.

올해 거제시민 벼룩시장은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셋째 토요일에 개최되며, 총 8회 계획돼 있다.

판매자는 매월 모집하며 모집수는 5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055-635-4421, 010-3860-6304)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