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서울특별시가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박원순 서울시특별장은 18일 오후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거제시-서울특별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여러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앞으로 양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공유·활용하고 활발한 인·물적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공유 ▲서울-거제 간 홍보네트워크 구축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예술교류 사업을 통한 지역 간 소통의 기회 제공 ▲스포츠와 휴양이 어우러지는 사람 중심의 스포츠교류 ▲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 6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옥주원 거제시 행정과장의 사회로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양 도시 참석자들의 환담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협약식에는 옥영문 시의회의장도 참석했다. 거제시측에서는  김인태 경제산업국장, 여경상 행정국장, 김종국 관광국장, 최동묵 안전도시국장, 유봉도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거룡 기획예산담당관, 우정수 홍보담당관이 배석했다.

서울시측에서는 문치웅 대외협력보좌관, 김재신 지역상생경제과장, 김태명 광광정책과장, 백운석 재생정책과장, 김종수 협력상생담당관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지역 농·수산물 판매사업을 활용해 농수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행사, 관광 등 홍보, 도시재생사업,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상생·협력해 갈 것이며, 이번 협약식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양 도시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마중물로 6개 협약사업 추진을 위해 양 시가 적극 논의하고 함께 발전방향을 찾아간다면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해 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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