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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길' 등 1463km '남파랑길' 사업계획 발표문체부, 세부계획 공개…지자체와 긴밀히 협업, 시범운영 뒤 내년 하반기 정식 개통
거제저널 | 승인 2019.03.25 15:10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남해안 일대 걷기여행길인 '남파랑길'을 다섯 가지 주제길로 나눠 도보여행 명소로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남파랑길 사업계획에 따르면,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까지 이어지는 1463㎞ 구간이다.

앞서 2016년 개통한 동해안 걷기 여행길 해파랑길(770㎞)에 이은 두번째 노선으로 국내 최장거리다.

'남파랑길'은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90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세부 90개 구간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자의 1일 이동거리와 이용 편의를 고려하고 지역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밀 조사를 거친 끝에 설정했다.

남파랑길은 한려길과 한류길, 섬진강 꽃길, 남도 낭만길, 남도 순례길 등 각 구간별 특성에 따라 지난해 8월 대국민 공모를 거쳐 이름이 확정됐다.

먼저 '한려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보여주는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고성에서 통영, 거제, 사천, 남해로 이어진 구간이며, '한류길'은 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부산부터 창원까지의 구간이다.

'섬진강 꽃길'은 섬진강과 꽃 경관이 아름다운 하동부터 광양까지의 구간이며, '남도 낭만길'은 독특한 생태환경과 다도해를 따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여수에서 순천, 보성, 고흥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말한다.

'남도 순례길'은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장흥에서 강진, 완도, 해남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문체부는 남파랑길 구간 중 인문·지리·문학·역사·종교 등 주요 주제별로 걷기여행 길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상품화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또, 장거리 걷기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순례, 답사, 휴양, 체험 등,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걷기여행 수요 창출 사업을 위해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남파랑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별 대표 구간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설 걷기여행 프로그램 운영, 해파랑길과 연계한 이어걷기 프로그램 운영, 맛집과 숙박 연계망 구축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주제별 걷기여행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2020년 하반기에 남파랑길을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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