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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업은행-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실사 착수노조 반발 등 고려, 당분간 자문사 및 문서 등 간접방식 진행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4.01 18:19

1일부터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간 걸로 금융권 소식통을 인용한 일부 매체가 보도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실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산은 본점에서 열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을,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각각 8주간 실사를 한다는 방침을 정한 걸로 알려졌다.

양측은 당분간 직접 실사에 나서지 않고 각각 고용한 자문사를 통해 문서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실사를 진행할 걸로 전해졌다.

다만, 본계약 직후 대우조선 노조와 거제 지역사회 등의 반발이 커지면서 실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실사과정에서 방위산업 관련 기술 등 일부 민감한 영업기밀 유출을 우려하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의식한 채권단측 관계자는 "경영상 민감한 정보들은 자문사들이 자체적으로 거른 뒤 나머지 정보들을 산은과 현대중공업에 넘겨주는 식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매각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는 노조는 '실사 저지단'을 구성해 '현대중공업 실사단'의 방문을  막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실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은 현장 실사까지 모두 끝낸 뒤 오는 5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를 중간지주사인 (가칭)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조선해양은 산하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4개 대형조선소를 거느리는 구조가 된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 설립 이후에도 이를 마뜩찮게 보고있는 일본, 중국, EU 등 해외 경쟁국의 기업결합심사라는 까다롭고 예측하기 어려운 난관이 남아있어 합병 성공 가능성은 '첩첩산중' 이다.<4.2 수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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