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여철근)는 주민자치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지세포항 일대에서 ‘유채꽃과 함께 지세포항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 시작 1시간 전부터 참가자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졌고, 주민자치 위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나와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티셔츠와 간식을 준비했다.

걷기 대회는 지중해밴드의 식전공연 후 개회식으로 이어졌으며 변광용 시장, 옥은숙 도의원, 김동수 시의원의 축사에 이어 여철근 주민자치위원장의 출발 구호로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걷기대회 코스는 거제시 요트학교를 시작으로 소동 친수공원, 대명리조트, 옥림 몽돌해수욕장을 거쳐 하촌 수변 테크에 이르는 왕복 8㎞의 코스로 아름다운 바다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포함됐다.

참가자 전원은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걷기대회 코스를 완주하고 출발지인 거제시 요트학교 앞에 다시 모여 폐회식과 함께 걷기대회를 마무리 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세포항 해안가 산책로는 평소에 제가 운동을 하며 자주 다니는 길이다. 걷기대회 참가자분들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철근 일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세포를 찾아주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오늘이 봄날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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