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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송이의 꿈, 수선화로 피어나라"…세월호 참사 5주기 거제 추모문화제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옥포동 수변공원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4.12 21:01
<세월호 참사를 다룬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최근 개봉 영화 '생일' 의 한 장면>

전 국민의 가슴에 먹먹한 아픔으로 남아 있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추모 행사엔 4·16 참사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거제 추모 문화제는 16일 오후 6시 30분 부터 옥포동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플래시몹과 묵념, 추모 노래와 춤, 오카리나 공연, 대우조선 노조 발언, 추모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제에 앞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거제사람들'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고현동 헤지스 앞에서 매일 오전 11시30분 부터 1시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거리 피켓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세월호는 1994년 6월 일본 나가사키의 하야시카네 선거(林兼船渠)에서 건조한 여객·화물 겸용선(RoPax, RORO passenger)으로 일본 마루에이 페리 사에서 '페리 나미노우에'(フェリーなみのうえ)라는 이름으로 18년 이상 가고시마~오키나와 나하 간을 운항하다가 2012년 10월 1일 운항을 끝으로 퇴역했다.

그 후 한국 청해진해운이 중고로 도입하여 개수 작업을 거친 후 2013년 3월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 돼 주 4회 왕복운항 했다. 여객 정원은 921명에 차량 220대를 실을 수 있으며, 21노트의 속도로 최대 264 마일을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4월15일 오후 9시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를 향해 출발했다. 원래 출발시각은 오후 6시30분이었지만 악천후로 출발이 늦춰졌다. 탑승자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을 포함해 교사14명, 인솔자 1명, 일반탑승객 74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9명 등 모두 476명이었다.

4월16일 오전8시49분 전남 진도군 앞바다인 조류가 거센 맹골수로에서 세월호는 급격하게 변침을 했고, 배는 곧 중심을 잃고 기울어져 표류하기 시작했다. 8시51분 단원고 학생이 119에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배는 침몰하고 있었지만 선내에서는 “이동하지 말라”는 방송이 연방 흘러나왔다. 9시35분 해경 함정 123정이 도착했다. 선장을 비롯한 선원 7명은 승객을 버리고 탈출해 구조됐고 조타실 선원들도 뒤따라 탈출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언론은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냈고, 침몰전까지 민간선박 등에 의해 바다에 뛰어든 172명이 구조됐지만, 해경 등 구조당국은 구조작업에 우왕좌왕하면서 10시30분께 침몰한 이후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해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를 샀다.

검찰은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선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2014년 5월15일 구속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2012년 일본에서 수입된 후 수리 및 증축에 따른 총톤수 증가(239톤)와 좌우 불균형 △사고당일 최대 화물 적재량(1077톤)의 2배에 달하는 과적(2142톤) △선체 복원에 필요한 평형수 등을 1308톤 감축 적재 △관계 법령에 따르지 않은 방법으로 차량과 컨테이너를 부실하게 고박함으로 인해 복원성의 심각한 악화 △여기에 협수로를 통과할 때 조타할 의무가 있는 선장이 선실을 이탈하고 3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과도하게 변침하는 등 선원들의 중대한 과실 등이 세월호 침몰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월호가 왜 급변침을 하게됐는지, 구조당국은 세월호 침몰 후 왜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등에 대한 진상규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생 250명(미수습 2명 포함)을 포함해 모두 304명(미수습 5명 포함)의 국민이 희생됐다.<위키백과>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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