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삼녹>

거제에 소재한 경남 최대 선박 도장·도금업체인 (주)삼녹이 22일 BNK경남은행의 '파트너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초면 오비리에 본사를 둔 (주)삼녹은 최근 어려운 조선 업황에도 불구하고 건실한 재정 운영을 통해 높은 사업 집중도를 발휘하는 등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삼녹의 '파트너기업 현판식'에 직접 참석해 인증패 및 현판을 수여했다. 

'파트너기업'에 선정되면 우대제도 운영 지침에 따라 우량업체 임직원대출, 무빙뱅크 우선 지원, 각종 교육 및 세미나 우선 초청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삼녹 이헌국 대표이사는 "BNK경남은행 파트너기업으로 ㈜삼녹이 선정 돼 기쁘다"면서 " 앞으로 ㈜삼녹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다른 조선·해양 분야 협력업체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겸손해 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올해 첫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된 ㈜삼녹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거제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삼녹은 거제상공회의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환중(64·사진) 회장이 2006년 설립한 중견 조선협력업체다. 김 회장은 앞서 1989년 ㈜풍전을 창업하고 2013년에는 삼녹ENG 등 자회사를 잇따라 설립·경영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 기업인 최초로 관내 13개 벽지 초등학교에 1억원이 넘는 '우량도서' 기증운동을 펼치는 한편, 현재 거제시육상연맹회장, 법무부법사랑위원회 거제지구위원장, 경남경찰청발전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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