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 하고 있는 거제시 이‧통장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거제시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 및 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사등운동장에서 열렸다.

18개 면‧동의 이‧통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이어 이‧통장 간 유대 강화를 위한 화합체육대회, 면‧동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제13대 지회장 임기를 마친 윤준수 전 지회장은 "지난 2년간 지회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통장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14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김행일 지회장은 "앞으로 주민의 손과 발이 돼 행정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축사에 나선 변광용 시장은 느닷없이 남부내륙철도 유치 등 자신과 민주당의 치적을 앞세우는 자랑을 하고, 이에 김한표 의원이 반박을 이어지는 등 행사와는 동떨어진 발언과 상대 당에 대한 험담까지 하는 설전을 벌여 참석자들의 많은 빈축을 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통장 전원이 한마음 대회를 축하하며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강원도 산불재해민에게 전달하기로 함으로써 행사를 의미를 더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