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가 주관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  '거제 어린이 축제’가 지난 5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상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재능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된 이번 축제는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형에어바운스, 에어아바타 등의 놀이마당, VR영상체험, 119소방체험, 한국군무기체험 및 다양한 만들기 체험마당, 솜사탕과 팝콘, 뻥튀기가 무료로 제공되는 나눔마당 등 약50개의 다양한 부스가 진행됐다.

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자전거 14대를 증정 했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채운 무대공연은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독창중창 공연, 거제시택견회지오택견시연단의 택견 시연, 거제시태권도협의회연합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거제시리틀발레단 및 한국무용협회거제지회의 한국무용과 리틀발레공연, 태정태세비욘세의 댄스, 수호천사의 노래 및 랩공연, 거제문화원의 밸리댄스, 정혜정나래무용단의 한국무용,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몽골전통춤, 거제시댄스스포츠연맹 꿈나무육성반의 댄스공연, 상문고밴드MIOD의 밴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1시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변광용 시장, 김한표 의원, 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12명의 모범어린이, 4명의 아동복지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은 정재현진(계룡초6년), 김명은(거제초4년), 김충식(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장), 거제시장 표창장은 김제윤(거제상동초6년), 심지민(삼룡초6년), 강보이(장목초6년), 이지혜(제산초6년), 박성훈(중곡초6년), 김건오(마전초6년), 김채린(거제초6년), 강민재(계룡초6년), 조지원(일운초6년), 진혜원(아주초6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이어 아동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로 윤미화 일운지역아동센터장, 곽순옥 거제시아동위원, 배지은 상문동주민센터 공무원이 수상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같이 온 가족과 친구들과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장은 “오늘 하루는 거제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고 즐기고 꿈꾸길 바란다”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시가 주최해 두 번째 개최 된 거제 어린이 축제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꿈이 현실이 되는 어린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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