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0일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소통실에서 3대대 등 유관기관 및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비보고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거제시 연습 준비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점검하고 협의하는 자리였다.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연습 유예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군 단독의 태극연습과 연계해 처음 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부연습으로, 변화된 안보환경을 고려해 범국가적 대형 복합위기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위기대응연습'과 국가 총력적 차원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전시대비연습'을 포함해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태극연습이 될 수 있도록 안보영상물 상영, 위기관리 소방체험, 방독면 착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시연, 전투식량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허동식 부시장은 “연습이 아니라 실제 전시상황이라 생각하고 을지태극연습을 추진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거제시의 위기관리 역량과 비상대비태세가 한 단계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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