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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現代重 한마음회관 주변 '일촉즉발'…경찰 ·노동자 수천명 집결민주노총, 1박2일 영남권 노동자 대회 예정…경찰, 전국서 60여개 기동중대 차출 증원 배치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5.30 16:36
<30일 오후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앞두고 나흘째 점거 농성중인 한마음회관 앞 광장에서 집회를 이거가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원들= YTN 뉴스화면>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한마음회관 주변이 폭풍전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나흘째 점거 농성 중인 이곳은 31일 임시주총을 열어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물적분할(법인분할)을 승인할 장소로 예정돼 있다.

30일 오후 현재 한마음회관 주변에는 민주노총 영남권 조합원 수천명이 모여들고, 경찰도 전국 각지에서 차출된 기동경찰 버스가 속속 도착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한마음회관 앞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연다. 이 집회에는 현대중공업과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 노조 조합원 6백여명이 거제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또 금속노조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 역시 확대 간부, 오전 근무조 현장조직위원, 희망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연대투쟁에 참가한다.

이 시간 현재 한마음회관  농성장 주변에는 현대중공업 노조원 1천여명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후 늦게까지 다른 영남권 노조원들까지 합류하면 최소 5천명 이상 모일 것으로 노조측은 보고 있다. 민주노총측은 이날 집회에 최대 1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4월 10일 거제시 옥포동 중앙사거리에서 노동자와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 사측도 경비 용역과 안내요원 등 1천명 가량을 확보해 190명을 현장 배치 허가토록 경찰에 신청했으며, 사측은 이와 별도로 안내요원 800명가량을 추가 배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리자들은 이날 오전을 비롯해 이미 2차례 한마음회관 농성장을 찾아가 법 테두리 안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총을 열겠다며 서면으로 전달을 시도했으나 노조측은 '접수 불가'로 외면했다. 이와함께 경찰에도 3차례 시설물 퇴거 요청을 해 양측의 충돌 우려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경찰은 대규모 충돌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경력을 기존 15개 중대 1천500명에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부산, 경기, 전남 등지에서 64개 중대 4천500명을 증원 배치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삭발한 모습으로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 중간지주사를 반드시 울산에 둬야 한다"고 강조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YTN 뉴스화면>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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