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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민중당 경남도당, "현대重 법인분할 날치기 통과, 더 큰 투쟁 불러올 뿐"
거제저널 | 승인 2019.05.31 15:38

늘 의롭지 않은 일은 그에 걸맞는 방식으로 행해지기 마련이다.

오늘 현대중공업 주주총회가 불법적으로 강행되고 법인분할 안건이 날치기 통과됐다.

절차적 정당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주주들의 참석권과 의결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정관도 지켜지지 않은 불법적인 진행이었다. 급작스러운 시간, 장소 변경으로 우리사주 소유 노동자는 물론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참석조차 할 수 없었다.

몇 안 되는 주주들이 이렇다 할 논의도 없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날치기도 이런 날치기가 없다.

재벌과 정부 모두 울산 시민의 압도적 반대의견을 개미 울음소리만큼도 취급하지 않았다. 이로써 법인분할이 재벌의 이윤추구와 경영권 승계만을 위한 것임이 더욱 뚜렷해졌다. 노동자는 잡아 가두고 재벌 승계에는 충신 노릇하는 정부의 한계점 또한 명확해졌다.

재벌과 정부가 배 만들다 죽고 다친 수백 수천의 노동자, 피 같은 세금으로 지원을 마다한 국민 모두를 재벌 승계의 발판으로 짓밟은 일이다. 두고 볼 수 없다.

정씨 일가는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 몰라도 최후의 승자는 정해져 있다.

지난 투쟁에서 노동자들은 ‘단결’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었다. ‘연대’라는 가장 아름다운 보물을 얻었다. 강하게 단결된 노동자,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 전국적인 연대는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원천무효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갈 것이다.

성난 민심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왔는지 우리는 다시 보여줄 것이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그 역사적 전진에 모든 것을 내놓고 복무할 것이다.

2019. 5. 31

민중당 경남도당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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