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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7시간 부분파업…'주총무효'소송 방침
안영희 기자 | 승인 2019.06.04 17:26
<지난 3일 오후 현대중공업 실사단의 진입을 막아서며 실력행사에 나선 대우조선 노조와 거제시민대책위 모습>

현대중공업 노조는 4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오는 5일 4시간, 7일 2시간의 부분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자사 실사단이 경찰 등 공권력을 앞세워 대우조선 실사를 강행할 경우 같은 금속노조 산하인 대우조선 노조와 함께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측의 대우조선 인수와 이를 위한 법인분할에 반대하며 지난달 16일부터 수시로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을 진행해 왔다.

노조는 앞으로 상급노동단체인 금속노조를 통해 '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주총 무효' 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지난 3일 실사단이 철수했음에도 정문 등 6개소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4일 실사기간이 끝날때까지 실사저지대를 24시간 교대로 운영하면서 실사단의 불시 진입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도 정문 천막농성장을 지키며 노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당초 물적분할 주총장으로 예정됐던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은 노조가 닷새 동안 점거하면서 파손된 기물 등으로 약 1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측은 기물파손·영업방해 혐의 등으로 울산동부경찰서에 고소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안영희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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