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주민, 도시재생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블루시티홀(구.대회의실)에서 거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도시재생 전문가의 토론을 거쳐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설명,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은 쇠퇴도 분석, 활성화지역 선정, 도시재생 활성화 기본방향, 추진체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상대학교 안정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경상대학교 김영 교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근성 교수, 경남발전연구원 마상열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의견 청취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허동식 부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낙후된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우리시의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허 부시장은 또 “이번 공청회가 지자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시민 주도로 소통과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거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상남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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