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8일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일행이 거제시청을 방문해 거제시와 크로아티아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다미르 쿠센(Damir Kusen) 대사는 “시장실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니 거제 해안 풍광의 아름다움이 아드리아해와 같다”며 “저는 거제시와 크로아티아 간의 교류의 다리를 놓기 위해 방문했으며, 가장 중요하고 먼저 교류하고 싶은 분야가 관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사는 거제시와 크로아티아 간의 사진 교류 전시회와 도시 간의 자매결연도 제안했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를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대사님의 방문이 거제시와 크로아티아가 관광분야부터 시작해 문화·체육·인적교류 등 다양한 부분에 상호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일행은 간담회 후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방문은 거제시 명예시민인 다리오 브리키치(Dario Brikic)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다리오씨는 2018년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제58회 도민체전에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고 10년 넘게 관내 복지기관에 기부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