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은 지난 24일 개통한 아이파크 2차에서 양정초등학교 방향 통학로 개설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양정초 통학로 구간은 시행사인 ㈜한양건설 측에서 아이파크1차 사업 시행에 따른 기반시설로 도로개설 이후 시에 기부채납 해야 할 구간이나, 그간 토지보상 협의지연, 공사대금 지급 문제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체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개교한 양정초교 통학로 개설 지연에 따른 대안으로 통학버스를 운행했으나 운영에 따른 많은 불편사항이 도출돼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 돼 왔다.

거제시는 일부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지연으로 아이파크2차에서 양정초등학교 도시계획도로(대로3-9호선) 전체 개설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상이 완료 돼 통학로가 우선 설치 가능한 구간에 대해서만 사업공구를 분리시행 해 통학로 구간을 먼저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이날 현장을 확인하고 “양정초등학교 통학로 개설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으나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불편사항도 해소 돼 다행”이라며 "이후 통학로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를 찾아주고 해당부서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변 시장은 또 "통학로 개설에 따른 현장 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주변 시설물을 자주 살펴보고 휀스 등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는 즉시 보강할 것"을 동행한 부서장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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