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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주지하차도 법면 붕괴현장 오전5시 복구완료 '개통'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사고 즉보 태세 못갖춘 채 뒷북 대응, 언론 취재 비협조 '눈총'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7.21 08:19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께 집중호우로 법면이 붕괴돼 차도를 덮은 거제아주지하차도 터널 입구 모습을 장승포 방향에서 촬영했다. 이 사진은 20일 정오께 김용운 거제시의원이 거제저널에 사고사실 전파와 함께 보내왔다>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아주지하차도 장승포 방향 도로가 21일 오전 5시를 기해 통행이 재개됐다.

이곳은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인해 터널 입구 법면이 무너지면서 토사 1000㎥가 도로에 쏟아져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 부터 긴급복구에 들어가 밤샘 작업 끝에 20시간만인 오전 5시 복구를 완료했다.

거제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허동식 부시장)는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허 부시장의 진두지휘로 아주동에서 장승포 방향 차로를 통제한 후 포클레인 5대, 덤프트럭 10대, 도로과 등 관계공무원 30여명을 동원해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밤샘 복구현장에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직원 4명과 경찰 112순찰차 4대(8명)도 출동해 현장 통제를 도왔다.

이곳에 지역구를 둔 김용운 거제시의원은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사진과 함께 언론과 거제저널 뉴스밴드, SNS를 통해 "복구작업으로 인한 차량 통제로 장승포방향 운행 차량은 일운터널을 거쳐 옥림 쪽으로 우회하는 게 좋겠다"면서 "복구작업에는 상당시간 소요될 것 같다"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거제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뒷북 대응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아주지하차도 입구 법면 붕괴사고 발생 8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30분께가 돼서야 지역언론사 등지에 차량통제 사실을 알리며, 진주국토관리사무소의 차량통제 협조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21일 오전 7시 20분께 거제저널이 "밤새 근무 하느라 고생했다"면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측에 복구작업 완료 여부와 동원장비 및 인력 등을 질문하자 "자료가 없다, 9시가 넘어가야 보도자료가 나온다"는 등 매우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

거제저널은 재차 "정확한 자료는 필요없다, 대략적인 내용만 알려달라"고 해도 이 직원은 막무가내로 "자료 작성중이다. 9시가 넘어야 나온다. 담당 계장도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거제저널은 결국 시청 당직실을 거쳐 아주동장에게 동원된 장비와 인력을 직접 물어 관련 보도를 하게됐다.

거제시재난안전대책본부(안전총괄과)의 이같은 뒷북 대응과 안이한 복무태도는 한두번이 아니다.

거제저널은 그동안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시마다 이를 보다 신속히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현장을 취재한 후 기초적인 자료 등은 대책본부를 통해 확인 후 가장 먼저 보도해 왔다.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긴급 상황은 곧 바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돼 있기 때문에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하는 것도 재해대응의 한축으로 보아야 한다.

거제저널은 남부면 명사 등 거제지역 5개소에 설치된 기상청 강수 측정장비와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본청 옥상과 각 면·동사무소 몇곳에 설치한 강수측정 장비 간의 편차가 너무 심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는다는 등, 시의 재해대응 방식의 문제점 몇가지를 지적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시 재난안전 관련 일부 공무원들은 재난상황 취재시 신속한 답변은 커녕, 매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가하면, 거제저널이 직접 취재한 재해 통계조차 축소 하는 한심한 태도를 보인 적도 있다.

시청 안팎에서는 이같은 일부 공무원들의 태만한 복무 자세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동료 공무원들의 노고까지 퇴색케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수정 12:40>

<사면 붕괴직후 아주지하차도 입구 현장에서 포클레인과 인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밤샘 복구작업으로 차도를 뒤덮었던 토사를 거의 치우고 마지막 마무리 청소를 벌이는 모습>
<완전 복구된 아주지하차도 장승포 방향 출구 모습>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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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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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돌이 2019-07-21 18:47:01

    이눔의 자슥들! 꼭 사무실에서 탱자탱자하는 몇몇 인간들 때메 늘 탈이야! 누군지 밝혀 혼을 내야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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