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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김동수, 이태열 , 박형국 시의원
거제저널 | 승인 2019.07.26 12:22

지난 22일 제20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가 열려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날 김동수 의원은 "거제시는 요트산업 재정립으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태열 의원은 "장평동 신현 제8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 필요와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야 한다" 박형국 의원은 "올 여름 휴가는 농어촌에서 ‘힐링’하자!"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세 의원의 5분발언이다.

거제시는 요트산업 재정립으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동수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애쓰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유치전에 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는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오늘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거제시 요트선수단의 효율성과 거제요트학교 운영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먼저 요트선수단 효율성에 대해 지적하고자 합니다.

거제시 요트선수단은 「국민체육진흥법」, 「거제시 체육진흥 조례」에 의해 1996년 구성되어 운영 중이며, 6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전액 시비로 지급되는 선수단 연봉 합계액은 2018년 기준 3억 8,360만 원 정도이며, 1인 평균 6,393만 원 정도가 지급된 셈입니다. 그리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시민들의 혈세 29억 4,900만 원 정도가 요트선수단 운영에 쓰였습니다.

이런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선수단 설립 목적의 하나인 시정 홍보 효과는 아주 미미한 실정이며, 체육인 발굴육성 또한 해성고등학교 요트팀 해체가 말해주듯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선수들은 거제시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관내 학교체육운동부 지도 의무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선수단은 앞서 언급한 법률과 조례에 의하여 구성됐지만 선수단 개별 운영지침은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지침」에 따르며, 이 지침에서 임무, 보수, 복무규정 등을 정하고 있으므로 선수들은 지침에 따라 거제시청 소속 요트선수단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문을 걸어 잠근 지 오래된 사곡요트관리사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전훈련 없는 선수단에게 우수한 성적으로 거제시 홍보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계약 23년차 선수 2명, 계약 11년차 선수 4명은 마치 고여 있는 물에 비교됩니다.

선수들은 평소 외지에서 생활하다가 대회일이 되면 거제시에서 지급하는 대회 참가비를 받아 대회 참가 후 각자의 생활지로 떠납니다. 이와 같은 선수단 운영은 시민의 혈세로 6명 선수들의 취미활동을 도와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거제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시민들의 혈세가 허무하게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거제요트학교 운영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제요트학교는 「거제시 요트산업 육성 조례」에 의해 2009년 일운면 지세포항에 구관을 설립하였고, 2013년 국․도․시비 35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951㎡의 신관을 신축하여 거제시 요트협회에 위탁 운영 중에 있습니다.

거제요트학교는 명예직인 학교장을 제외한 유급 근무인원이 5명이며, 크루즈요트, 세일링요트, 윈드서핑, 카약 등의 요트류, 각종 해양레저 장비와 계류시설을 갖추고 이용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해양환경 지세포항에 자리 잡은 거제요트학교는 많은 예산을 들여 건축한 신식 건물과 각종 장비를 갖추고 전문 강사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체시기를 놓쳐 제 기능을 못하는 장비, 홍보 부족과 프로그램 부실에 따른 강사들의 의욕 상실로 요트학교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거제시는 요트학교에 매년 2억 7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2014년부터 5년간 13억 5200만 원이 지원되었고, 그동안 수입은 2억 4300만 원 정도에 불과해 5년간 운영수지는 11억여 원 적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요트학교 운영방향에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지세포항의 좋은 환경, 잘 지어진 건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요트학교를 이렇게 방치하다시피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관계자들의 직무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는 요트학교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구조조정과 알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이용객 다변화로 내실 있는 요트학교로 탈바꿈시켜야 할 것입니다.

장평동 신현 제8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 필요와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야 한다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이태열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1,200여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연일 서명운동을 펼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두 가지 사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장평동에 위치한 신현 제8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입니다.

거제시는 현재 웰빙공원 물놀이장, 문동물놀이장, 양정물놀이장, 옥포물놀이장 이상 네 곳의 물놀이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문동물놀이장과 양정물놀이장은 건설사로부터 기부를 받았고, 웰빙공원 물놀이장과 옥포물놀이장은 거제시에서 조성하였습니다.

여름 한철 시민들께 제공되는 복지이긴 하지만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장평동, 고현동 지역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네 곳의 물놀이장 모두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장평동, 고현동의 2019년 6월 기준 인구는 57,755명이며, 만 3세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6,024명입니다.

생활 SOC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최적의 입지조건입니다. 장평동과 고현동 어린이들의 물놀이장 이용이 쉽도록 신현 제8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은 꼭 필요합니다.

물놀이장 조성과 관련하여 산림녹지과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기에 물놀이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하여 내년 중에 물놀이장 조성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장님께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입니다.

2014년 12월 1일 시행된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고용 안정 및 노사 협력증진을 위하여 근로자, 사용자, 주민 및 거제시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 화합 시책 등의 사항을 협의함으로써 노사민정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고, 노사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노사민정협의회 조례 제정의 목적과는 다르게 지역 내 노사관계 문제와 원청과 하청기업간의 불공정 계약 문제 등 산적한 문제에 대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거제에서는 양대 조선소에 대한 불공정 계약, 기성금 후려치기 등에 대한 공정위 직권조사가 있었고, 대우조선 매각문제,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투쟁 등 많은 노동관련 현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주 전 거제시전세버스조합에서 거제시의회를 방문해서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10년간 변함없는 삼성․대우 양대 조선소의 통근버스 운임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양대 조선소 관계자에게 운임비 인상에 대하여 얘기하고 싶지만 혹시 눈 밖에 날까봐 말도 꺼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가 있는 것입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간, 그리고 원청-하청 간 소통의 창구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5년간 노사민정협의회 운영과 관련한 자료를 확인해 보니 노동자의 도시 거제답지 않게 활동 사항이 저조했고,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인 본 의원은 지난 1년간 단 한 차례도 협의회에 참석한 기억이 없습니다.

노사간 문제, 원․하청간 문제 등 우리 지역에 산적한 다양한 노동문제의 중재자 역할을 위하여 노사민정협의회의는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지금이라도 조속히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여 적극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여름 휴가는 농어촌에서 ‘힐링’하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옥영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변광용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정론직필을 추구하시는 언론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수양동 지역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형국입니다.

오늘 저는 ‘올 여름 휴가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넘쳐나는 농어촌에서 보내세요!’ 라는 주제로 발언하고자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농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 날, 청계광장에는 제7회 도농교류의 날(7월 7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정책 홍보, 농촌 체험관, 여행상품관 등 농촌관광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부스들이 마련되었습니다. 물총으로 허수아비 맞추기 등 농촌여행 관련 이색 이벤트는 도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저는 올 여름 해외여행객의 10% 정도만이라도 우리 농어촌으로 휴가 발걸음을 돌리기를 권유합니다.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 해외여행에 비해 자연의 생기를 더 많이 얻고, 농어촌 경제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농어촌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우리 전통의 삶이 녹아있고, 넉넉한 인심 또한 살아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는 매일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을 현장에서 보고 체험하는 그 자체로 생생한 현장학습이 됩니다.

일례로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에는 1박 3식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있고, 여러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시방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몇 분 정도만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이수도에는 많은 민박집이 있고,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되어 숙박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대구, 아귀 등과 같은 건어물을 구할 수 있고, 야생 사슴도 볼 수 있으며,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선상낚시를 즐길 수도 있어 농어촌 관광지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도시민들이 농어촌으로 휴가를 오게 하려면 무엇보다 잠자리가 편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도시민들이 농어촌 관광을 할 때 가장 불편한 점 1순위로 비위생적인 잠자리를 꼽는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도시민들에게 가장 큰 애로사항이 불편한 잠자리라는 사실을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농어촌 휴가로 인하여 어린이들에게 ‘농촌은 불편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도시민들은 농어촌에서 숙식하면서 지역 농산물 구입 등 농어촌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농어촌 체류를 통해 농어업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고객이 되기도 하는 등 보이지 않는 효과도 큽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더 많은 도시민이 농어촌에서 휴식을 취하고, 농어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그 어느 지역보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우리 거제시의 농어촌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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