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은 19일 오후 면·동장 소통간담회 시 건의된 특화사업 대상지 2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장목면 송진포리 소재 망봉산 둘레길로 2017년 '거제 궁농 연안여가 휴양시설 조성사업'으로 한화리조트와 거가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출렁다리 체험 '숲 하늘길'이 조성된 곳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일주거리가 짧아 가족단위 체험산책로로 적합한 곳으로 둘레길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힐링코스 운영시 한화리조트~농소해수욕장~궁농항을 연결하는 야간거리와 9월 임시개방이 확정된 저도, 이수도와 매미성 등과 북부권역 관광명소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2억으로 주요 사업내용은 망봉산 둘레길 야간조명 조성(2km)과 한화리조트~농소해수욕장~궁농항 가로등 정비(1.9km), 산책로 조망권 확보를 위한 나무 전정(1km)사업이다.

변 시장은 관련부서 관계자와 궁농항에 집결해 둘레길을 50여분간 직접 돌며 기존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제안된 내용의 체택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부서에 사업추진에 대한 즉시 검토를 지시했다.

이어 방문한 곳은 옥포1동에서 건의한 벽화계단 조성사업 대상지로 옥포동 555-15번지 일원 혜성비치맨션 앞 계단과 비버리힐스 아파트 벽면이다.

총 사업비는 2억으로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계단 정비공사와 포토 존을 활용한 벽화계단 조성이다.

혜성비치맨션 앞 노후화된 계단을 정비go 보행자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포토 존을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제공으로 인근 조각공원, 거북선 공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외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현장에 동행한 이수영 옥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건의한 사항을 직접 살피러 방문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크랙이 많이 가고, 난간 등 안전시설 없이 노인과 어린이 등 약자들이 통행하는데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많아 보수가 시급한 점을 감안하여 빠른 시일 내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변 시장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검토하고, 측구 등 보행안전시설을 보강 설치하되 난간 하나라도 특색을 반영하여 도심 미관을 살릴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현장에서 지시했다.

변 시장은 또 “망봉산 일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힐링할 수 있고 낭만이 넘치는 둘레길을 만들어 주민 건강 수준을 높이는 한편 기존 북부권역 관광명소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노후화된 계단을 보수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벽화계단 조성으로 도시미관을 향상하는 한편 기존의 단순 관람에서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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