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월 5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남부면 저구리 근포마을에서 ‘재난취약가구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이란 국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습관을 익히기 위해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문화운동이다. 재난취약가구 안전복지서비스는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재난위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오지마을 등을 찾아 전기 안전 점검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는 종합 안전복지서비스다.

오지 마을은 여건상 주민들의 대다수가 나이가 많아 전기․가스․화재를 예방키 위한 점검 및 수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체계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요한 형편이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관계자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 등 20여 명이 근포마을 51가구의 고장 나고 위험한 상태로 사용되고 있는 전기시설들을 일제히 점검해 수리 및 교체했다. 아울러 전기ㆍ가스에 대한 안전 교육도 실시,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위험으로부터 미리 벗어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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