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이 4학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예·합창 지휘법·유화·한국채색화·해금 등 강좌를 개설한다.

다음달 23일부터 14주 동안 매주 1회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서예가, 화가, 연주자 및 지휘자 등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으로, 알찬 강의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로 예술교육을 원하는 지역민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해범 진영세 선생의 서예 강좌, 여형구 원로화가의 유화 강좌, 민화 전문가인 김아람 선생의 한국채색화 강좌를 비롯해 신규 강좌로 합창 지휘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성상철 교수의 지휘 아카데미, 그리고 해금 연주자 하미연의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해금 강좌가 추가로 개설된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지휘 아카데미는 지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나 연수를 원하는 아마추어 합창단 지휘자들이 대도시에 가지 않고도 지휘법을 공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수강자들은 지휘자 성상철 교수의 지도를 통해 합창단 지휘에 대한 테크닉과 실습을 통한 전문성 계발을 할 수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특히 이번 학기에는 과정이 끝난 후 작품을 직접 발표할 수 있는 장도 마련이 된다.

서예·유화·한국채색화·해금 수업의 수강료는 12만6000원, 지휘 아카데미 수강료는 25만원으로, 수업에 따라 별도의 재료비나 개인 준비물이 필요하다. 수강신청 및 문의는 전화(055- 680-1014)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eojeart.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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