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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해운, 거제 죽림-통영 매물도 정기항로 여객운송사업자 '적격' 판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8.29 22:44
<거제 죽림-매물도 대항 노선 정기항로>

죽림해운(대표 이왕근)이 29일 (거제)죽림-(매물도)대항 항로 여객운송사업자 공모 결과 마산지방해운항만청으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차도선' 정기항로 개설을 요청했던 죽림해운은 지난 6월 단독으로 제안서를 냈지만, 재무건전성과 안전 관리 등에서 기준 점수(80점)에 미달 돼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죽림해운은 ‘부적격’ 판정 경위에 대해 석연치 않은 점을 거론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재심 요청과 함께 해양수산부에 감사를 요청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적격’ 판정을 이끌어냈다.

죽림해운이 이번에 적격 판정을 받아 '차도선'이 아닌 정기여객선을 투입하게 될 항로는 거제면 죽림에서 출발해 통영시 한산면 대매물도 '대항방파제'까지 이어지는 26.8㎞ 구간의 정기항로이다.

죽림해운측은 현재 250톤 규모의 여객선을 건조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이 항로에 여객선이 취항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제면 죽림항에서 정기여객선과 함께 앞으로 유람선이 동시에 운행될 경우, 이미 조성됐거나 조성중인 농업개발원 거제섬꽃축제,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문재인 대통령 생가, 오수 해양관광지구 등과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죽림해운 관계자는 “지난번 공모 탈락 이후 미비점을 찾아내고 꼼꼼하게 새로 준비해 마침내 여객선 운항 사업자 공모를 통과했다”면서 “이번 정기여객선 항로 적격 판정으로 죽림항이 거제 권역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발전할 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도입한 ‘신규 항로 공모제’의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규 항로 공모제는 당초 새 사업자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업계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신규 공모제 이전엔 기존 사업자가 있는 유사·경쟁항로에 대해선 이용 현황,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필요성이 인정돼야 항로를 개설하고 면허를 발급했다. 반면, 지금은 일정 자격을 갖춘 업체의 요청이 있으면, 일단 항로를 개설해 준 뒤 사업자를 모집한다. 그러나 이는 중복 항로 개설로 인한 출혈경쟁을 낳는 다는 지적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취지는 좋지만 기존 사업자는 불필요한 경쟁을 벌여야 하고, 새 사업자도 항로 고시에 맞춰 준비한 사업을 한순간 접어야 해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며 “공모제의 틀은 유지하되 항로 고시에 앞서 신규 개설 필요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운항 중인 관광유람선 모습>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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