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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변광용 시장, 2027년 거제 엑스포 유치공약 지켜라"엑스포 거제 유치 관련 거제시청 기자회견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9.05 14:51

김범준(50) 거제정책연구소장이 5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시와 변광용 시장을 상대로 2027년 거제 엑스포 추진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 소장은 사전에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7월22일부터 거제시 18개 면동을 돌며 2027년 거제 엑스포 유치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이를 통해 2027년 거제 엑스포가 꼭 돼야 하는 이유를 소상히 설명했고 시민들의 열의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시민 순회 설명회때 마다 2027 거제 엑스포 유치와 관련 변광용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된 내용도 말씀드렸다”면서 “그럼에도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의회 답변에서 ‘면담 요청이 들어온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제가 변 시장의 시의회 답변처럼 면담을 요청한 사실이 없으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만약 변 시장이 거짓이라는 게 밝혀지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고발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 소장은 “변광용 시장이 거제를 망치고 있으며 준비 안된 시정 운영 1년에 거제시가 희망이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정면으로 겨냥했다. 대우조선 매각,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고속철도 역사, 고현터미널 이전 등 어느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게 없이 진전보다는 퇴보, 적극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김 소장은 “2027년 거제 엑스포는 변 시장 본인이 2010년 김두관 지사 때 스스로 건의한 사업이고, 지난해 지방선거 공약사항이었다”고 지적하고 “지난 2일 제120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용운 시의원이 2027년 거제 엑스포 관련 질문을 하자, 공약이 장기과제로 연기된 이유에 대해 부산이 2030년 엑스포를 준비해서 그렇다고 답변하는 모습에서 도대체 거제시 수장인지, 부산시 대변인인지 헷갈렸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는 “변 시장은 부산이 먼저 정부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서 어떤 형태로든 일단락되지 않으면 받아 줄수 없다는 게 부처의 입장이라고 답변했으나 사실확인 결과 기획재정부 어느 부서에서도 거제시로부터 제안이나 요청을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이는 25만 거제시민을 속인 허위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 질의응답에서 거제저널 기자가 ‘당초 2027 엑스포 거제 유치를 위해 민간기구를 만들어 추진하자는 제안과 일부 움직임도 있었다. 김 소장이 내년 총선 출마자로 부상하면서 이 문제가 사실상 정치적인 소재로 해석되고 변질됐다고 보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그런 견해와 움직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민간이 나설 경우 핵심 주체가 없고, 시민적 인식이 부족하다. 시기를 놓쳐도 안된다. 지난번 시민설명회 때도 그 점을 강조했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는 말씀을 몇 번이나 드렸다. 만약 그런 면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저는 언제든지 제안을 거두겠다”고 답변했다.

또 ‘일각에서는 현재 사활을 걸다시피 한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 등에 시민 역량을 집중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견해도 있는데’라고 하자 김 소장은 “그런 말도 일리는 있다. 다만, 난대수목원 유치는 경남도가 일찍부터 준비해 왔던 거고, 우선 거제시가 올해 안으로 용역을 받아 유치 신청이라도 해야 되는데 변 시장이 그걸 안하겠다고 한다”며 답답해 했다.

이밖에 ‘2032년 엑스포 거제 유치를 목표로 준비해 보는 것도 한 방법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때 누가 거제시장을 할지 모르지만... 부산이 안하면 거제도 안하겠다는 수동적인 태도 보다 현재 거제시에서 입장만 바꾸면 2027년 유치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 나서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준 소장은 거제시 장승포동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특임교수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부산대 법대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국제정치학)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웨스턴워싱턴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관,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부산시 서울본부장 등도 역임했다. 현재 KNN(부산경남방송) 시사프로 ‘송준우의 시사만사’에 매주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MBN, 고성국TV 등지에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내년 4월 거제에서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김 소장은 오는 7일(토) 오전 11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저서 「보수 민주주의, 진보 민주주의」(형설출판사 276P) 출판 기념회를 배우 이재용과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문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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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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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동엄마 2019-09-05 16:10:54

    거제도를 위해 일해야 하시는분들이 이리 몰라서야.. 2027 거제엑스포 유치서명 까지 했는데 속상하네요 .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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