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박승현)는 17일, 사행성게임을 운영하며 불법으로 환전을 해 준 혐의(게임산업 진흥법 위반 등)로 이모씨(32) 등 업주 3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종업원 등 9명을 같은 혐의호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환전업자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고현동과 장평동 일대서 게임장을 운영하며 경품으로 책갈피를 주고 인근 식당 등에서 이 책갈피를 개당 4천5백원에 불법 환전해 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지방선거 등으로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성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인력을 집중 투입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맹화 기자  mang-0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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