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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올해 적조 소멸…도내 피해액 36억도, 25일간 방제선박 1774척, 4437명 동원, 황토 1만1973톤 살포
거제저널 | 승인 2019.09.30 16:03
<거제 일운면 해역에서 민간어선들이 적조 방제활동을 벌이는 모습>

해마다 어민들을 어김없이 괴롭혀 온 지긋지긋한 적조가 드디어 소멸됐다.

경남도는 지난 2일 남해 해역에 최초로 발생한 올해 적조가 25일 만인 지난 27일 소멸됨에 따라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적조는 도내 해역에서 38어가 200만 9000마리가 폐사해 36억2400만원의 피해를 남겼다.

지난달 20일 전남해역에 예비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이달들어 지난 2일 남해 해역에서 적조주의보를 시작으로 다음날 남해~거제해역에 적조주의보가 확대됐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적조경보로 대체발령, 16일에는 거제까지 적조경보가 확대 발령됐고,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4일 적조주의보로 하향되기도 했다.

올해 적조의 특징은 긴 장마와 태풍에 따른 강우로 8월 중순까지 경쟁생물인 규조류가 우점을 보이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외해의 적조가 연안으로 이동·확산됐고(최대 밀도 1만2000개체/mL)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연안의 수온하강, 염분감소 및 북풍계열의 바람으로 소멸됐다. 

도는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적조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적조예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 등에게 밴드 매일 500명, 누리소통망(SMS) 34회 3841건을 알렸다.

또 방제선박 1774척과 인력 4437명, 장비 450대를 동원해 황토 1만1973톤을 살포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합동대응 및 총력방제작업을 펼쳤다.

이밖에도 피해 우려가 있는 남해해역의 조피볼락 4만9000마리를 긴급방류하고 통영과 남해지역 2어가 참돔 50만 마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와 적조방제 사업비 6억원(국비)을 추가로 확보하고 폐사어의 재활용 등을 통한 2차 오염방지에 기여하는 등 적조 대응에 총력 대응했다. 

올해 적조 피해로 확인된 물량은 38어가 200만 9000마리(36억 2400만원)로 집계되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10월 7일까지 최종 피해신고 접수와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거쳐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해 복구계획을 수립지원하고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체계를 상시 구축해 적조 등 어업재해예방에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그간 어업인 및 해경 등 관계기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해경이 민간 선박과 적조 방제를 위해 황토 살포를 벌이는 모습>
<통영시 적조 현장을 방문한 김경수 도지사와 강석주 통영시장>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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