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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방 한 달…1만600여명 다녀가올해 운항은 11월30일까지…운항 재개는 내년 3월부터
거제저널 | 승인 2019.10.29 11:37
<지난 25일  오후 저도를 방문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유람선에 오르고 있다. 저도관광은 올 11월 말까지며 내년 3월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한다>

역대 대통령의 휴양지, 바다의 청와대(청해대)로 불리는 저도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7일 임시 개방했지만 개방 한 달이 지나도 저도행 유람선이 운항되는 장목면 궁농항에는 연일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유람선사에 따르면 하루 방문객 600명 제한에도 지난 한 달간 저도에 입도한 방문객 수는 무려 1만600여명. 또한 올해 운항이 마감되는 11월30일까지 이미 예약이 다 끝난 상태다. 간혹 예약이 취소되면 금세 자리가 채워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은 단체예약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산악회나 새마을단체·기업연수 등의 단체비율은 15%, 관광버스를 이용한 60대 이상의 어르신 단체관람이 45% 정도다.

저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거제에서 1박을 한다는 계획으로 일정을 잡은 관광객은 대체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하루를 머물고 저도 및 거제 전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 저도 개방이 거제 관광에서도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음이 입증됐다.

또 당일치기 관광객도 저도를 방문한 후 주변 관광지 1~2곳을 둘러보고 거제를 떠나는 것이 대체적인 일정이었다.

실제 거제관광 빅데이터로 본 거제 벨버디어의 경우 성수기인 7~8월보다 비수기인 9월에 오히려 숙박객이 8000여명 늘었다. 이 또한 저도 관광이 가져오는 파급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동남부권에 집중됐던 거제의 관광 생태지도가 북부권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저도를 방문한 김현욱(48·대구시)씨는 "산악회 회원들과 왔는데 기대와는 달리 대통령 별장도 못 보고 산책만 한 거 같다"고 푸념하면서도 "이왕 거제에 왔으니 식사 후 포로수용소를 보고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에서 온 황선미(31)씨는 "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저도를 갔다 왔는데 대통령만 남길 수 있는 저도의 추억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모래 해변에서 인증샷도 찍고 좋았다"면서 "코스에 볼거리가 좀 더 있으면 좋을텐데…. 대통령 별장이라도 들어가 봤으면 좋겠다"며 아쉬움도 표했다.

이와 관련 거제시는 관광객들이 저도 코스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토로하고 있으나 시범운영 기간 중 코스변경이 불가하며,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대통령 별장 및 코스 추가 개방 등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내년 저도유람선 운항은 3월1일부터 7월6일까지다. 유람선사 관계자는 시범개방 이후 협의를 통해 정식개방이 된다면 장기적으로 서부경남KTX·국립난대수목원과 더불어 거제의 1000만 관광시대를 견인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거제신문>

<지난달 17일 임시개방한 저도. 한 달이 지난 현재 1만6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저도 운행은 11월 말까지며 이 또한 예약이 끝난 상태다. 사진은 저도관광을 위해 유람선에 승선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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