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7월 우호협력도시 중국 심양시에서 개최한 관광설명회에 참가했던 심양시 대표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첫날은 거제시청을 방문해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변광용 시장은 우호협력도시의 의미를 강조하고 "심양시와 거제시가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체육, 경제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초청된 팸투어 단은 거제의 주요관광자원과 아름다운 풍광, 청정해역의 바다, 풍부한 해산물을 포함한 거제의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중국인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바탕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투어 코스는 거제식물원(정글돔), 포로수용소 관람, 모노레일 탑승, 외도, 거제해금강, 거제씨월드, 바람의 언덕(익스트림 보트 체험)등 주요 관광지 투어에 나섰다.

또 우호협력증진을 위한 거제 상공회의소, 문화예술회관, 스포츠파크 견학과 의료 관광과 연계된 의료 상품 개발을 위해 거붕백병원도 방문했다.

시 옥치덕 관광마케팅과장은 "지난 2011년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따라 지속적인 교류가 있어 왔다"면서 "이번 초청 팸투어에 참가한 심양시 대표 여행사(9개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호감도에 맞는 관광상품을 둘러보게 해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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