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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우조선노조 지회장 선거…결선투표도 과반 실패, 3차 투표로오는 12월3일…1위 신상기 현 지회장 재신임 투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11.29 22:40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11기 지회장 선출이 오는 12월3일(화)로 또 늦춰졌다.

1·2차 투표를 통해 현 지회장인 신상기 후보가 최고 득표를 했으나, 이번에도 투표인원 과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29일 오전에 진행된 2차 투표 결과 기호 2번 신상기 후보(현민투)가 2380표(49.59%), 기호 3번 정상헌 후보(현장연대)가 2326표(48.47%)를 얻어 신 후보가 불과 54표 차이로 정 후보를 누르는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신상기 후보는 과반인 2400명(50.01%)에 불과 20표가 모자라 3차 찬반투표까지 가게 됐다. 3차 투표는 사실상 신 지회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인 셈이다.

신상기 후보가 속한 현민투는 이번 선거에서 매각투쟁 승리, 신규인력 충원, 고정급 중심의 임금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의료비 확대, 야간노동 강도 완화·야간 휴게시간 상향 조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투표는 총 조합원 5602명 중에 4799명(85.67%)가 참여했으며, 기권 803표(14.33%), 무효는 93표(1.94%)였다.

3차 투표는 내달 3일 대우조선해양 민주광장(우천시 남문종합관)에서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야간근무자는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시작된다.

앞서, 지난 28일 1차 투표(5015명·89.52%)에서 기호 2번 신상기 후보 1481표(29.53%)로 1위, 기호 3번 정상헌 후보가 1285표(25.62%)를 얻어 2차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기호1번 김정훈 후보(새물결)가 1210표(24.13%), 기호 4번 장양수 후보(노민추)가 980표(19.54%)를 각각 득표했다.

이번 지회장 선거는 앞으로 한국조선해양과 합병을 앞두고 민감한 시기에 노동조합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출하는만큼 3차 투표 결과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해 온 한 40대 후반 조합원은 “지회장 선거에서 3차 찬반투표까지 가는 건 내가 입사한 후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단순하게 보면 막상막하일 수도 있지만, 조합원들의 복잡한 심경과 함께 의견도 좀 분분한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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