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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내빙 원유운반선 2척 1875억원 수주...'수주 목표 91% 달성'
거제저널 | 승인 2019.12.02 10:06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동급 내빙 원유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이 유럽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총 1875억원(1억6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 두께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내빙 원유운반선으로 일반 동급 선박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싸다.

지난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한 데 이어 2008년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내빙·쇄빙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1억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이는 이 회사가 연초 목표치로 잡은 78억달러의 91% 수준이다.

미·중 무역 갈등 탓에 올 들어 10월까지 전세계 누적 발주량이 전년 대비 42.9% 줄어든 상황에서도 삼성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실적(63억달러)을 넘어서며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실제 올해 수주액은 최근 5년내 이 조선사의 최고 수주 실적이기도 하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39척으로 다양하게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LNG운반선, 내빙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량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최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83만CGT를 기록하며 지난 7월부터 4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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