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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6명 '출사표'…도내 최다, 기싸움 '팽팽'국회 '신속처리안건' 오른 선거제 미획정 '깜깜이 선거' 우려...거제는, 단일 선거구 영향 없어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12.17 18:41
<사진=거제신문>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거제에서는 모두 6명이 등록했다.

이는 도내 16개 선거구 중 최다를 기록해 초반부터 후보 간의 '기선잡기'와 함께 시민들 역시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고현동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사무실이 문을 열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김범준(51·자유한국당) 거제정책연구소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등록에 들어갔다.

이어 김해연(53·더불어민주당), 문상모(51·더불어민주당), 백순환(60·더불어민주당), 염용하(55·무소속), 서일준(54·자유한국당) 순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아침 일찍부터 선관위에 도착한 순서대로 의자에 앉아 서로 의례적인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팽팽한' 분위기마저 느껴졌다. 

거제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업무 마감시간인 오후 6시께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오늘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 6명은 선관위 계좌 예치금 300만원 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잘 구비해 모두 정상적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김범준 예비후보가 오전 10시 거제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것을 비롯해 각 예비후보 별로 캠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출마가 확실시되는 이기우(72·더불어민주당) 인천 재능대 총장도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동시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3선 도전 겸 의원직 수성(守城)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의정보고회 일정 등을 감안하는 등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내년 1월16일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에서는 첫날 모두 41명(남36, 여5)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거제가 6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지난 4월 보궐선거를 치른 통영·고성과 양산 갑은 단 한명도 등록을 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이번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아니더라도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후보자 본인 직접 통화지지 호소 △선거구 세대수 10% 이내 홍보물 발송 등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안이 마련되지 않고 선거구 획정도 국회에서 지지부진한 만큼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우선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선관위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정안이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혹은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극적으로 합의안이 나와 통과되면, 그에 맞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러다보니 일부 다른지역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획정' 기준조차 모른 채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 사실상 깜깜이 선거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지역은 선거제 개정안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단일 선거구인만큼 선거운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해 거제시정을 장악했으나, 이후 잇따른 정치적 이슈 등으로 민심이 오차 범위 안팎을 넘나들며 요동치는 걸로 몇차례 사전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거제는 문재인 대통령 고향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도내 동남권역의 정치적 경계(교두보)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여야가 유·불리를 쉽사리 점치기 어려울 정도의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23:10 기사일부 보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총선 거제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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