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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문상모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원팀 구성 제안"권민호 전 시장 특정후보 지지 최근 행보 빗대 "참으로 개탄할 일"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0.01.08 17:05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경선 원팀 구성'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팀 구성 제안문’을 통해 "저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공채1기 출신으로 서울특별시 재선의원을 역임 후 2018년 7월12일 거제시지역위원장으로 임명 돼 지난 1년6개월간 불철주야 책임을 완수해 왔다"면서 "지난 20여년간 선당후사(先當後私) 정신으로 민주당 정체성과 정통성에 입각해 당을 지켜 온 사람"이라며 당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4.15총선은 역대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낡은 구시대적 정치 형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막중한 의미를 지닌 선거임을 민주당 후보자 모두는 인식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원팀을 제안한다"며 제안 목적을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백순환 예비후보를 제외한 채 실시한 여론조사는 상대를 존중하는 원팀 정신에 위배된 것"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더 나아가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문화를 정착시켜 당원들과 시민들이 인정하는 완전한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 이어, 2020년 총선에서도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민주당이 승리하고 더 나아가 성숙한 정치문화풍토를 조성해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보여줘여 한다"며 "결국 개인의 승리가 아닌, 시민 모두의 승리로 돌려 사회통합을 이끌어내야 위기의 거제를 구해낼 수 있다"며 같은 당 예비후보 3명(이기우,김해연,백순환)에게 '원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가진 기자 질의에서 '원팀 제안에 대해 사전에 다른 후보와 협의가 있었나'는 물음에 문 예비후보는 "사전에 협의한 사실은 없다"면서 "다만, 한 10일 전에 백순환, 김해연 후보쪽에서도 전략공천이니 뭐니 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대책을 논의하는 측면이 있었고 그런 입장을 제가 먼저 정리해 발표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또 '이기우 예비후보 입당에 대해 전략공천이냐, 영입이냐 등의 논란이 있었다. 같은당 후보로서 입장을 말해달라'고 기자가 질문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 후보의 입장을 여기서 얘기하는게 적절하지 않지만 질문이 있으니까 답변하겠다"며 "어제 이 후보께서 어느 정도 정리하는 취지의 답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영입이란 당의 정체성이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유명인사를 모시는 것을 말하는데, 저는 이 후보가 멋있는 인생을 살아 온 걸 인정한다. 하지만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저 또한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한다. 그저 입당일뿐 전략공천은 아니다. 지난 1년6개월간 제가 거제지역위원장으로 잘 이끌어왔는데 전략공천을 할 이유도 없고 허무맹랑한 얘기죠, 물론 최종 판단은 당원이나 유권자들의 몫"이라고 답했다.

'원팀 구성은 공천받은 받은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묻자 "저는 20여 년전에 민주당 공채1기로 입당했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지역위원장을 맡아왔다"며 "그만큼 민주당을 잘 이끌어 이번 총선에서 이겨달라는 책임감도 있다. 그 정신에 따라 얼마 전 백순환 후보를 뺀 여론조사처럼 앞으로 예상되는 불미스런 일을 사전에 차단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자는 차원에서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어제 이기우 후보 출마 회견장에 윤 영 전 의원과 권민호 전 시장측 인사들도 참석할 정도로 상당한 지지세를 과시했다. 상대적으로 문 후보가 밀리는 게 아닌가'라고 기자가 질문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정치는 프레임과 유권자에게 얼마나 신선한 감동을 주는가의 싸움일 수 있다"면서 "작지만 단단하고 크지만 결속력이 있는 힘이 있어야 유권자들에게 다가설수 있다. 이분들이 민주당원으로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한편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때가 되면 공천후보를 함께 도우리라 생각한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시장 선거에서 저를 지지했고 얼마전까지 출마를 고심한 걸로 알고 있다. 누구를 지지하든  그분의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다만, 권민호 전 시장은 민주당 성산지역위원장인데 아직 출사표를 던지지도 않았다. 선거를 앞두고 그쪽을 잘 다져야 할 분이 거제를 자주 왕래하면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도록 사람을 불러모으고 만나고 하는 건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민주당의 체계를 모르면 배워야 할 입장에서 어떻게 자기 지역도 아닌 타 지역에 와서 특정후보를 위한 행보를 할수 있는지...정당인으로 그런 행동이 과연 올바른지...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시민들이 잘 판단하리라 믿는다. 한마디로 외형상 커 보일뿐 속빈 강정"이라며 불쾌한 속내를 일부 드러냈다.       

다음은 문상모 예비후보의 ‘원팀 구성 제안’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모두에게 원팀 구성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상모입니다.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저 문상모를 포함해 김해연, 백순환, 이기우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차례로 등록을 하여 현재 4명이 예비후보자로 뛰고 있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공채1기 출신으로 서울특별시 재선의원 그리고 2018년 7월 12일 중앙당으로부터 거제시지역위원장으로 임명받아 1년 6개월간 불철주야 지역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완수해 오는 등, 20여년간 선당후사 정신으로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에 입각하여 당을 지켜 온 사람입니다.

금번 4.15총선은 역대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개혁입법은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에 가로막혀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지경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낡은 구시대적 정치형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막중한 임무를 지닌 선거임을 민주당 후보자 모두는 인식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원팀’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원팀 구성’이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모두가 한 팀’임을 전제로, 상생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는 하되,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선거는 지양하고, 상대후보를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는 것입니다.

얼마 전(12월 28일), 백순환 예비후보자께서 ‘자신을 제외한 모 후보자들의 여론조사를 두고, 당내 후보를 견제하려는 잘못된 행위와 분열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깨끗하고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을 엄중히 경고 한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백순환 예비후보께서 제기한 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더 나아가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문화를 정착시켜 당원들과 시민들이 인정하는 완전한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원팀의 정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 이어 2020년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민주당이 승리하고 더 나아가 성숙한 정치문화풍토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개인의 승리가 아닌 시민모두의 승리로 돌려 사회통합을 이끌어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위기의 거제시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후보님들의 ‘원팀 구성 제안’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8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문상모 예비후보 선대본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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