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중인 장승포항 항공사진. 이번 예산은 도시재생사업과는 별도의 장승포항 개발사업 예산이다. 출처=거제시>

경남도는 거제 장승포항 등 도내 7개 지방관리 무역항 34개 사업장에 198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내 무역항 34개 사업장 중 26개 사업장을 1분기에 발주해 지역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주요 사업장으로는 거제 장승포항 개발사업 17억원,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 40억원, 동호만 유류부두·물양장 확대공사 25억원, 통영여객선터미널 리모델링 10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53억원 등이다.

또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53억원의 예산을 25개소에 투입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항만 이용자들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항만 분야 인프라 확충은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도시·항만 기능의 조화를 위한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도민들의 실생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상반기 신속집행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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