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가족과 함께 아주동 3.1운동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애국지사들의 얼을 기렸다.

아주동 3.1운동 기념공원은 4.3아주장터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운동은 당시 아주 출신 윤택근(당시28세)열사와 장승포, 아양, 옥포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돼 장날인 4월 3일 당등산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아주장터에서 2500명의 주민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거제 최초의 3.1운동이다.

거제지역 3.1운동은 아주와 옥포 두 차례 있었고 10여명의 애국지사들이 구속돼 고초를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 후보는 “검찰개혁 법안을 비롯한 사법부개혁, 일본군 위안부 피해문제 등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 행위에 대한 청산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 바로 세우기로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상모 후보는 서울특별시의원 재직 때 일본 등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침탈당했던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해외문화재찾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일본으로부터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의 도서를 환수 받는 성과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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