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2대 창원해양경찰서장 부임 당시 김영모 청장 모습>

17일 단행된 해양경찰청 고위직 인사에서 제13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거제 출신 김영모(59) 본청 구조안전국장(경무관)이 내정됐다. 

김 신임 청장은 거제시 거제면 소량마을 출신으로 고향에 노모와 친척들이 살고 있다. 그는 거제제일중, 거제수산고(현 거제제일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법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순경 특채로 해경에 입문했다.

총경으로 승진해 본청 인사교육담당관, 평택해경서장, 본청 정보과장, 창원해경서장, 본청 장비기획과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본청 장비기술국장, 구조안전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한편 전임 거제시 사등면 출신 윤병두(54) 동해해경청장은 서해지방청 안전총괄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이날 단행된 해경 경무관급 이상 고위직 전보 명단이다.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해양경찰청 차장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오윤용
◇치안감 승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서승진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정봉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도준
◇치안감 전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구자영
◇경무관 승진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이명준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관 김용진 △해양수산부 정책관 맹주한
◇경무관 전보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김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영모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김성종 △서해지방청 안전총괄부장 윤병두 △남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여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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