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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쇄빙LNG선 6척 수주 '임박'.. 삼성重도 LNG선 18척 수주 '유력'삼성重, 러시아 '아크틱 LNG-2' 10척+'모잠비크' 8척 건조계약 예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0.06.21 10:25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러시아에 인도한 쇄빙LNG운반선 '니콜라이 예브게노프'호>

대우조선해양이 조만간 러시아로부터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조선해운 전문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Novatek)으로부터 최대 12척, 40억달러 규모의 쇄빙 LNG선을 수주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프로젝트는 확정 계약된 6척과 옵션분 4+2척으로, 옵션분 6척은 상황에 따라 중국 '후동중화조선'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달 20일자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Novatek)이 쇄빙 LNG운반선 을 발주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후동중화조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쇄빙 LNG선은 얼음을 깨면서 운항할 수 있는 고부가 선박으로 척당 3억 달러(한화 3689억원)가 넘는다. LNG선 중에서도 최고의 건조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데, 한국 조선사들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노바텍이 발주할 쇄빙 LNG운반선은 '북극 LNG-2(Artic LNG-2)'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북극 LNG-2 사업'은 '야말 LNG 사업' 후속 격으로 북극 연안에서 LNG를 채취하는 프로젝트다.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는 1차 15척, 2차 10척으로 진행된다. 1차 5척은 이미 삼성중공업이 계약을 따냈다. 잔여 10척도 삼성중공업이 조만간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Total)社가 추진하는 모잠비크 프로젝트도 연내 발주가 예상된다.

토탈은 모잠비크에서 가스전 개발계획인 1구역 프로젝트를 2023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NG선 용선과 건조를 위해 선주사와 조선사의 동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발주 물량은 모두 16척으로 3조4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8척씩 나눠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최대 5년에 걸쳐 진행되는 선박 발주가 본격화되면 각 조선사들은 연 1조원 이상의 매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연 이은 LNG선 수주 소식은 그야말로 가뭄 속의 단비와 같다"라며 "내년부터는 탱커선이나 컨테이너선 분야로 확대해 본격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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