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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수도·내도, '올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0.06.28 13:13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올 여름 휴가철에는 북적이는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대신 ‘코로나19’ 걱정없는 섬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28일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다섯가지 주제로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걷기 좋은 섬'은 해안선과 바다를 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경남 거제 이수도, 내도를 비롯해 사천 신수도, 통영 연대도·만지도 등 전국 12곳이다.

이수도는 잘 정비된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 등 조망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를 비롯한 천혜의 주변 바다 경관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내도 역시 원시림 형태의 동백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잘 꾸며진 트레킹 코스에서 시원한 한려수도의 비경을 볼 수 있는 힐링의 섬이다.

'풍경 좋은 섬'은 해안선, 모래사장, 노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으로 관매도, 비진도 등 6개 섬이 꼽혔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는 관매해변과 기암 등으로 이루어진 관매8경의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고, 경남 통영시 비진도는 깨끗한 해수욕장과 해송(海松)이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어 피서를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교동도, 보길도 등 4개 섬이 선정됐다.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중종반정으로 왕좌에서 쫓겨난 연산군 유배지와 한글 점자 훈민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이 생가가 있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이 곳곳이 남아 있으며,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는 곳이다.

'신비의 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섬으로 장고도, 기점·소악도 등 4개 섬이 뽑혔다. 충남 보령시 장고도는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2㎞의 백사장이 펼쳐진다. 전남 신안군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이 잠겨 5개의 섬으로 변하며,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로 ‘한국의 산티아고’라고도 불린다.

'체험의 섬'은 낚시, 갯벌 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무녀도, 우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전북 군산시 무녀도는 오토 캠핑장, 선유도 짚라인, 바지락 채취 등을 통해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창원 우도는 창원해양공원에 있는 어류생태 학습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로봇 상설체험관, 진해 해양공원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섬이 지닌 다양한 역사·문화·자연·생태 등 관광자원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일상을 섬 지역의 '언택트 힐링 여행'으로 치유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 도움을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

'언택트 힐링 여행'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나 홀로 또는 가족·친구 단위의 비대면을 추구하는 관광 트렌드다. 섬에서 멍 때리기, 트레킹, 캠핑, 독립형 숙박, 체험 등이 있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내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출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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