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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거제, 9일 낮∼10일 오후까지 강풍 동반 최대 200mm 호우10일 전국으로 확대... 장마전선 영향, 오는 13∼15일에도 '비'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0.07.09 16:31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9일 오후부터 10일 늦은 오후까지 거제를 비롯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10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정체전선'이란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의 세력이 비슷해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동서로 길게 펼쳐진 모양을 보인다. 이때 장기간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전선이 대표적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남해안을 지나가는 저기압 사이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은 시간당 50∼70mm,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거제지역은 9일 낮 12시30분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10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틀동안 예상강수량은 거제를 비롯한 경남 남해안과 부산·울산 지방은 80~200mm, 경남 북서내륙도 50~15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짧은 시간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10일 아침 일찍부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0~50km(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거제 등 일부 지역은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도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산사태, 저지대·주택 침수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고, 계곡이나 바닷가 및 하천 주변의 피서객은 미리 대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저기압이 더욱 발달하거나 이동 경로가 미세하게 변화해 남풍이 강해지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강수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0일 늦은 오후에 경남서쪽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의 비가 그치겠다.

한편, 남하한 정체전선은 한동안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다 오는 12일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13∼15일 전국에 또 비를 뿌릴 전망이다.

특히, 13일 오후∼14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수 집중지역(시기)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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