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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부면에 가면 '수국 반, 사람 반'
거제저널 | 승인 2020.07.14 15:43

작은 마을 남부면이 수국 반, 사람 반으로 연일 북새통이다. 수국이 보름 전부터 만개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이따금 지나가던 차량은 요즘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간선도로를 거쳐 저구마을로 향한다. 저구마을엔 수국으로 비탈진 법면을 가득 채운 '수국동산'이 있다.

수국동산은 5년 전부터 면사무소와 면민이 힘을 모아 1500평 되는 면적에 수국 4000주 정도를 심고 정성을 다해 가꿔 수국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이곳에 가면 규모에 한번 반하고 아기자기하게 가꾼 포토 존에 또 한번 놀란다. 남부면으로 들어서는 주요 도로변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수국은 더 장관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도시를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어 거제 저구마을의 수국을 찾아 왔다”며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핀 수국이 송이도 크고 은은하면서 예쁘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인생 사진을 만들고 싶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추완석 남부면장은 “남부면의 수국은 전국에서 으뜸이다. 도로변과 수국동산에 핀 수국은 절로 감탄사를 자아낸다”며 “수많은 분들이 해마다 거제 남부의 수국을 보려 먼 길을 마다않고 오신다.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국은 남부면의 자산이니 아껴주시면서 맘껏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름간 정도 더 피어있을 남부면 수국은 거의 1만주 정도가 되며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연한 푸른색에서 보라색까지 다양하게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남부면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6월27일 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3회 남부면 수국축제'를 취소했다.

2018년 제1회 수국축제 때는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3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기도 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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