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거제아파트(상문동)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추인호)는 입주민들이 배출한 재활용품 매각대금 등으로 각 세대당 50매의 마스크를 지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당초 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돕고 조금이라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차원에서 입주민 한가위 선물로 거제사랑상품권을 세대당 1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잇단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으로 입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재논의를 통해 1041세대 전체와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국산마스크 50매씩을 지급키로 했다.

또 '마스크 착용하기'를 권장하는 현수막 부착 등을 전개해 다함께 전염병을 이기고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입대위는 총 1100세트(5만5000매)의 마스크를 구매해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남는 마스크는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아파트에서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수입, 알뜰장터 수입 등 관리외 수입을 활용해 입주민의 복리향상과 관리비 차감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한 모범사례로 주변으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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