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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년간 시범개방 종료..오는 17일 부터 본 개방입도인원 1800명·입도기간 주6일 확대, 군 정비기간 2개월 단축..3개 유람선사와 운항계약 완료
거제저널 | 승인 2020.09.16 17:16

지난해 국민들의 기대 속에 1년간 시범 개방에 들어갔던 저도가 16일 시범 개방이 끝나고, 17일부터 본 개방에 들어간다.

본 개방부터는 저도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많아졌다. 당초 1200명이던 1일 입도 제한인원이 1800명으로 늘어났다. 또, 주 5일 개방에서 6일로 확대되고 군 정비기간은 5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돼 실제 입도 가능일은 연간 250여 일에 달한다. 

지금까지 저도 개방과 소유권(관리권) 전환에 대한 협의와 결정은 모두 '저도 상생협의체'를 통해 이뤄져 왔다. 저도 상생협의체는 지난해 1월 거제시와 국방부, 행정안전부, 해군, 경남도가 참여하는 상설기구로 출발해 그동안 9차례 회의를 거쳐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대표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개방 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시범개방 기간의 결정, 입도 기간 및 인원 확대, 관람 편의시설 설치 등 저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탐방객들의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본 개방에 관한 결정도 저도 상생협의체에서 수차례 논의를 거쳤다. 이처럼 저도에 대한 본격 개방이 한단계 진전됨에 따라 '저도 상생협의체'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 달 31일 저도 유람선 사업자 공모 결과 씨에스제이해운㈜, ㈜거제저도유람선,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 등 3개 업체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3개 업체 중 (주)거제저도유람선은 지난해 9월 시범개방 당시 부터 운항해 왔고, 씨에스제이해운(주), (주)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은 지난 2월 추가 선정돼, 3개 선사 모두 저도에 유람선을 취항해 온 경력을 갖추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10일 이들 업체와 유람선 운항에 관한 세부협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계약을 완료하고 본 개방에 다른 취항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본 개방의 선결 요건을 충족키 위해 접안시설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저도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산림자원과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내용을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은 자연생태와 산책로는 최대한 보존하고, 화장실과 대기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정작 탐방객들로부터 '반쪽 개방'이란 지적을 받아온 대통령 별장 개방 문제는 현재 '저도 상생협의체'에서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개방이 됐다고는 하나 저도는 여전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즉, 개발이나 시설물 설치 등에 제약사항이 많고, 입도를 위해서는 정해진 기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지난 시범개방 1년 동안 코로나19는 물론 적잖은 군 정비기간과 태풍 및 풍랑 등 여러 입도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5만5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다만, 앞으로도 걸림돌이 만만치 않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에 따른 탐방객 감소가 최대 관건이다.

최근 저도를 찾는 1주일에 1천명 남짓으로는 3개 유람선사의 손익 분기점도 제대로 맞춰내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거제시 역시 당장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적잖은 고민이 엿보인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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