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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쌀쌀해지는 10월, 순환기계통 환자 급증..'골든타임' 확보 관건소방청, 10월 한달 응급처치법 집중 홍보
거제저널 | 승인 2020.10.04 15:51
<소방청>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면 심장, 뇌혈관 등 순환기계통 질환자가 늘어난다. 순환기계 질환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고혈압 등 심장 및 혈액 순환과 관계 있는 질병을 말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인체는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을 위축시키는데, 이로 인해 평소 심장이나 뇌혈관이 약했던 사람들은 갑작스런 심정지나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순환기계통 질환은 심장과 뇌 등 중요 장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확률도 높다.

소방청은 10월 한 달간 순환기계 질환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집중 홍보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가운데 20%가 순환기 계통 질환으로 사망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순환기 계통 질환 사망자는 2010년 5만6126명이었지만, 작년에는 6만252명으로 7.4%가 늘었다.

월별로는 날씨가 추워 혈액순환이 둔해지는 10월부터 순환기계 질환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1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사망자의 35.6%인 2만1442명이 10~1월 사이 숨졌다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심장과 뇌혈관이 약해지는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순환기 계통 질환 발생률이 높았다. 지난해 전체 인구 10만명 당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17.4명이었다. 하지만 70세 이상으로 올라가면 391.3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80대 이상에서는 1907.1명으로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되는 증상을 보인다. 이때는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 및 두통 등이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순환기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하루 30분 가량의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질환자라면 증상 악화 시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3시간의 골든타임 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에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누구라도 순환기계 질환에 대한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을 익혀야 한다"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 과장은 "10월 부터 전국 소방서에서는 순환기계 질환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응급상황별 대처방법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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