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릉섬 내부 시설조감도. 이곳은 치유와 체험·휴양 개념의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지만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수도 있다>

10일 거제시는 하청면 칠천도 부속 도서인 씨릉섬에 출렁다리를 건립하는 등 주변 일대 해양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하청면 연구리(칠천도) 옥계마을과 씨릉섬을 잇는 폭 2m,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만든다.

이 다리는 기존 칠천량해전공원 해안산책로와 무인도인 씨릉섬(면적 7만8985㎡)간을 현수교 형식으로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58억1000만 원이며 국비 2억5000, 도비 19억3400, 시비 36억2600만원으로 편성 돼 있다.

이 사업은 조만간 발주에 들어가 시공사가 선정되면 올 연말께 착공해 내년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시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이곳을 중심으로 칠천량해전공원 및 하청맹종죽테마공원과 연계된 ‘치유와 체험·휴양 개념의 해양관광공원 기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현재 사업절차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3차년도 나머지 예산 24억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씨릉섬 내부 시설조감도. 이 곳은 치유와 체험·휴양 개념의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지만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수도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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