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출신인 유충근(52) 총경이 12일 제8대 창원해양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PC영상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 신임 서장은 거제시 둔덕면 호곡마을 출신이다. 숭덕초, 둔덕중을 거쳐 창원남고, 부경대를 졸업한 후 2002년 간부후보 50기(경위)로 임관했다.

해양경찰청 혁신기획과, 해양경찰청 경비과, 동해해양경찰청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하는 해양경찰이 돼 주길 바란다”며“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존재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임 정욱한 서장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유충근 총경이 14일 오전 10시에 기자들에게 보내온 부임 인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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