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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고현동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설계용역 공모설계예산 5억6100만원 투입, 257억 규모 '이음센터·평화의광장' 조성 밑그림..검찰수사 결과 조만간 나올 듯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1.04.06 16:21
<현장 위치도>

사업에 착수하기도 전에 예기치 않은 논란이 일었던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거제시는 지난 2일 홈페이지 공고와 조달나라장터를 통해 '고현동 도시재생 이음센터 및 평화의 광장 조성사업 설계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이음센터'는 고현동 33-30번지 일원인 구 거제관광호텔 5002㎡를 리모델링하고 그 옆에 수직 건물(447㎡)과 필로티를 증축(200㎡)해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공공업무·근린생활·문화 및 집회시설 1개 동을 만드는 사업이다.

또 '평화의 광장'은 33-7번지 옛 신현지구대와 동현주차장 2000㎡ 면적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 자동차 관련시설(주차장) 1개 동을 건축 후 그 위에 광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 거제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구 거제관광호텔 자리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모 참여 업체는 오는 7월1일까지 도시재생과(도시재생1담당)에 공모안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심사위원회는 설계 당선작을 오는 7월20일까지 선정한다. 다만, 응모작이 6건 초과 접수시 1차 심사위원 표결로 6건만 선정해 심사하되, 선정작은 최종 심사일까지 비공개키로 했다.

공모작 심사는 7월20일 오후 2시부터 거제시청 본관 2층 참여실에서 6건의 작품에 대해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한 다음, 설명(10분)+질의응답(5분) 순으로 진행한다.

공모에 선정된 업체는 앞으로 도시재생이음센터(4억100만원) 및 평화의 광장(1억6000만원) 등 용역비 5억6100만원이 투입되는 두 사업의 설계를 도맡게 된다.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은 전체 256억85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우선, '도시재생이음센터' 추정 공사비는 218억1700만원이다. 구 거제관광호텔 리모델링 비용 및 447㎡ 규모 건물 수직 증축에 투입되는 건축비 111억1230만원(내진보강공사비 18억3700만원 포함)과 호텔 구입비 및 기타 비용 107억470만원으로 짜여 있다.

이와 함께, '평화의 광장'은 건축비 35억9300만원과 부대비용 2억7500만원을 합쳐 38억6800만원으로 잡았다.

시는 이번 사업의 배경과 목적에 대해 "조선경기 불황으로 도시경쟁력 약화, 고용위기, 상권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권 밀집지역인 고현동 일원은 경기 불황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소득감소, 임대상가 증가, 종사자 수 감소 등 경제기반이 상실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선 수주량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황 장기화에 대비해 거제 중심시가지로서 특색을 살리고 도심 중심 기능 및 상권 강화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앞서 거제시는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치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응모했다. 그 결과 전국 18곳과 함께 5년의 사업기간에 국·도비 180억원과 시비 70억원 등 총 250여 억원이 투입되는 '중심시가지형'에 고현동, 4년 사업기간에 국·도비 120억원과 시비 47억원 등 167여 억원이 소요되는 '일반근린형'에 옥포동이 각각 선정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 "왜 하필 노후화된 거제관광호텔을 100여 억원에 매입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뜻하지 않은 논란에 직면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주와 거제시장의 10여 년 전 관계까지 거론하며 줄곧 의혹을 제기하는가하면,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같은 취지의 내용이 올랐다.

물론, 거제시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한 점 의혹도 없다. 이번 사업에서 거제관광호텔이 오래전부터 고현시가지 상권의 중심으로 판단했고, 앞으로 시유지와 연계해 원도심 상권 재생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일축했으나, 한 지역 야권 인사가 지난해 9월 시장과 관련부서 공무원 등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그동안 관계공무원 및 민간 참고인 등 관련자들이 검찰에 차례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최근 이들의 발언과 거제저널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현재 해당 사건은 수사를 거의 끝내고 종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으로선 수사 결과를 예측키 어렵지만 조만간 검찰의 최종 판단이 나오면 사건 관련자들이 어떤 반응과 맞대응에 나설지, 향후 전개될 새로운 국면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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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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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21-04-09 09:41:44

    이해안되는 행정이다
    왜 운영도 안되는 건물을 국민의 혈세로 구입하는지
    행정은 공정하게 해야 한다   삭제

    • 주차장 2021-04-08 16:29:34

      거제시는.. 주차장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듯 함.
      새로 짓는 건물 규모에 비해 짓는 주차장이 수용가능하겠음.??
      기존에도 부족해서.. 주차장찾기가 쉽지가 않은데..
      다른 관광지들도 그렇고 믄 개발을 하면 주차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계획을 좀 수립하이소   삭제

      • 골룸 2021-04-08 12:41:17

        골로 가봐야 뜨거운 맛을 안다. 아주 못된~거제에서 들어내라~   삭제

        • 거시기 2021-04-07 09:38:25

          말도 안되는 기사로 떠들고, 뭐도 모리면서 고발한 인간들! 인자 거시기 꼴 보것네! 아이구 꼬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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