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개시 후 예산 약 2300만 원 절감
거제시& 거제시립도서관 카카오톡 채널 1만6000명 돌파

거제시가 카카오톡 기반의 알림톡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정 홍보 및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6월 경남 시 단위 최초로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올해 4월 현재 거제시와 거제시립도서관 알림톡 채널 구독자가 1만6000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의 문자메시지 홍보 방식보다 최대 70% 요금이 저렴하다.

서비스 개시 이후 10개월 동안 카카오 알림톡 발송량이 127만 건 이상임을 감안할 때 문자 홍보에 비해 약 23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문자메시지는 1건당 45자 이내로 홍보 내용 전달이 제한적인 반면 카카오톡 알림톡은 1건당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보다 상세한 시정 소식 전달이 가능하다.

알림톡 서비스는 각종 행사, 일자리 관련 정보 등 시정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데 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코로나-19 관련 예방수칙, 코로나 검사 안내 등을 통해 관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정부 지침에 따라 재난 문자를 보내는 데에 제한적이지만 거제시 플러스 채널을 등록하면 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코로나-19 정보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시정 소식을 상세하고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알림톡과 더불어 홈페이지 및 각종 SNS 등을 적극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거제시 플러스 채널’ 등록을 통해 코로나-19 등 각종 시정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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